광역토론토 신규주택, 가격 하락에도 거래 꾸준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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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작년대비 가격 4.1%↓, 매매 2.5배↑…고급주택 구입자들 외곽에 관심

 

광역토론토(GTA)의 신규주택이 평균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거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건축토지개발협회(BILD)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주택 평균가격이 108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1% 하락했고, 매매는 2.5배 뛰었다. 단독, 반단독, 타운하우스 등의 신규주택 판매가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BILD는 “모기지 승인 강화와 정부의 시장 안정화 조치들이 도입된 후 주택 부문의 둔화를 가져왔다. 이에 오랫동안 수요 약화와 가격 하락을 보였는데 시장은 고객들이 보내는 신호를 수렴한다”고 언급했다.


단독, 반단독, 타운하우스의 판매가 전년 대비 상당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10년 평균치보다는 39% 낮은 수준이다.


이 기간 콘도 거래는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작년 대비 감소했다. 그러나 아파트 및 스택 타운하우스를 포함한 이 부문의 벤치마크 가격은 84만799달러로 지난해보다 7.2% 오르며 상승세를 이었다.


지난달 판매된 961채의 아파트와 스택 타운하우스는 작년보다 4 % 감소, 10년 평균치보다는 12% 낮은 수치다.


BILD는 “수요와 공급의 전반적인 불일치에 대해 숙고하고 있다. 시장의 매물 재고가 지난 7월 1만7,282채에서 1만6,529대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고급주택 구입자들이 다운타운보다 외곽으로 눈을 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 주택을 많이 취급하는 소더비국제부동산에 따르면 고급주택 구매자들이 토론토 다운타운에서 점점 외곽의 광역토론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집값 상승률이 다운타운보다 외곽에서 더 높았던 것이다.   


광역토론토에서 올 여름철인 7, 8월에 1백만 달러 이상의 주택 판매는 작년 동기대비 29 % 증가했으나 다운타운에서는 25% 느는데 그쳤다. 1백만~2백만 달러의 주택 거래는 GTA에서 33% 뛰었고, 다운타운에서는 31% 증가했다.


소더비는 “고급주택 구매자들이 외곽으로 눈을 돌리는 이유가 라이프 스타일 때문도 있지만 돈을 위한 것이다. 출퇴근에 다소 어려움이 있어도 더 큰 집과 더 큰 땅이 보상한다. 장기적으로는 교통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2백만~4백만 달러 주택의 매매는 GTA에서 12%, 다운타운의 경우 9% 증가했다.


반면 4백만 달러 이상 초호화 주택의 거래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거래는 적지만 GTA에서 17%, 다운타운에서 23% 감소했다.


고가주택의 경우는 멀티리스팅(MLS) 등재를 꺼리는 현상도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연방 대법원의 판결로 온라인 부동산업자들이 웹사이트에 가격 내역을 게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더비는 GTA 시장의 강점으로 견실한 고용과 낮은 금리 지속에 대한 기대를 꼽았다. 또한 세계 경제와 정치적 긴장이 오히려 캐나다와 토론토 부동산에 대해서는 매력적인 자산으로 취급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연방총선(10월 21일)과 관련해서는 부동산 시장에 불확실성을 초래할 수 있어 일부에서 주택 구매를 선거 이후로 미룰 것으로 내다봤다. (김효태 부장 | htkim@krep.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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